[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자녀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 (2016.02.02)
이스라엘은 면적이 남한의 5분의1 정도인 작은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인은 17만명에 불과하지만 예비군은 세계 최강입니다. 지하자원은 없지만 유럽에 고급 식품을 공급하는 나라입니다. 유익한 기술, 기능과 재능을 갖춘 젊은이들이 즐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작고 자원도 부족한 나라이지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를 알아 봤더니 그 중심에 유년기 시절부터 시작되는 토라(유대교의 율법서)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어린이들은 말을 배울 때 성경으로 배웁니다. 생활 기초에서부터 성경으로 다져지고 자라나서는 정직함을 세계 중심에 세웁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기술 체육 음악 미술 등을 배우지만 옳고 그름을 제대로 분별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쏟는 것은 많은데 왜 세계 최고의 인재는 안 나올까요. 목적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큰 힘이 있는 곳에 붙거나 인맥을 쌓기 위해서만 애를 쓰니 부정부패에나 빠지고 나라가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우리 자녀는 지금 어떻게 자라고 있습니까.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치며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정직하고 성실하며 공의롭고 인격적이면서 어디를 가도 품위가 있는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까.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이 말씀은 부모님이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을 제때 가르치지 못하면 일생을 잘못 살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때가 있습니다. 가르쳐야 할 때는 어릴 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땅히 행할 길은 첫 번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외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마땅히 행할 첫 도리입니다. 두 번째, 이웃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면 정직하고 성실해지고 부정하지 않습니다. 탐욕스럽지 않고 도적질도 하지 않습니다.
마땅히 해야 될 것을 가르치는 기본은 성경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사무엘은 어렸을 때부터 여호와 앞에서 자랐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도 귀한 자요,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자가 됐습니다. 우리 자녀가 그렇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성경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말씀으로 바로 세우면 아이들이 거짓되지 않고 정직하며 신실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면 어디가도 존귀한 사람이 됩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순결한 마음으로 어린아이 같은 심령을 갖고 사람을 대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든 존귀하게 여김을 받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하나님 말씀 앞에 바르게 세울 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리더가 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기사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16490